[기고]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 “ 민주주의의 참다운 유권자”

이병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0:09]

[기고]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 “ 민주주의의 참다운 유권자”

이병석 기자 | 입력 : 2021/05/10 [10:09]

경기인터넷신문계절의 여왕 5월이다. 산과 들, 거리의 화단 일상 곳곳에서 튤립, 팬지, 이팝나무 등 꽃과 나무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거기에 라일락이 행복의 향기를 세상에 뿌리며 우리의 삶을 끊임없이 두드린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19로 입과 코를 마스크로 싸매고 바쁜 일상 속에 출발지와 종착지만 쫓으며 쉼 없이 달려간다.

 

▲ 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 강윤식 지도계장     ©경기인터넷신문

우리 삶에 꽃이 있었는지 나무의 녹음과 풀벌레가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김춘수 시인의 에 나온 시구처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듯이 생명이 충만한 5월도 그 가치를 잊어버리고 기억나지 않는 의미 없는 기간으로 지나간다.

 

510일은 유권자의 날이다. 민주주의의 주인인 유권자로서 일 년에 한번 돌아오는 뜻 깊은 날이다. 대한민국 정부 탄생의 초석이 되는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려는 제헌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선거일 1948510일을 기념해서 2012년에 제정한 날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역시 바쁜 일상 속에 잊어버리고 산다. 유권자의 날도 하나의 몸짓에 불과할 뿐이다. 이는 우리 삶과 괴리된 정치로 인해 무관심이 우리의 뼈 속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D.Easton정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하였다. 정치에 따라 사회의 특정 영역이 혜택을 볼 수도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부담을 질 수도 있다. 정치는 나를 비롯한 지인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에 대한 정치적 결정에 따라 특정 수혜자와 피해자가 발생하여 사회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될 수 있도 있다. 따라서 정치를 무관심하게 바라보고 먼 다른 나라 이야기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유권자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대표를 선출하며 정치인들의 활동을 감시 및 비판하여야 한다. 이렇게 깨어있는 유권자가 되었을 때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더욱 공고화되어 상호 신뢰가 구축된 선진화된 민주사회가 될 수 있다.

 

J.J.Rousseau선거가 끝나면 유권자는 노예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비선거철에는 유권자를 외면하고 선거철에만 우리 유권자의 눈치를 살피는 정치인을 비판한 말이지만 이런 현상은 고금을 막론하고 진정한 유권자 중심의 민주사회 정착에 있어 넘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유권자의 날을 맞이하여 진정한 유권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화두를 던져본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는 시구처럼 우리 유권자들의 가슴에 아로새긴 민주주의 주인으로서의 참다운 유권자의 모습이 무엇일까?

<기고=수원시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 강윤식 지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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