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PeoPle】김성제 의왕시장 인터뷰

“명품창조도시 의왕시”를 만들겠다

이병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0/15 [10:57]

【WhyPeoPle】김성제 의왕시장 인터뷰

“명품창조도시 의왕시”를 만들겠다

이병석 기자 | 입력 : 2022/10/15 [10:57]

 

▲ 김성제 의왕시장     ©경기인터넷신문

 

경기인터넷신문명품창조도시 의왕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선 5~6기에 이어 8기 의왕시장으로 당선 되었다. 행정학박사인 김 시장은 약속한대로 먼저 관광의 불모지였던 의왕시에 레일바이크, 바라산 휴양림, 왕송호수 캠핑장 등을 조성하여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도시개발, 교육, 관광,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다. 10년 후 인구 25만 명의 수도권 중심도시 의왕시를 준비하면서 7대 비전과 공약을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더 이상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매니페스토 선언을 했다. 이에 경기도기자단은 김성제 시장을 만나 더 많은 얘기를 나눠보았다.<편집자 주>

 

<주요 경력>

36회 행정고시 합격

행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 통합동기회 회장

수원대학교 및 대학원 강사

숭실대학교 강사

국립해양조사원 총무과 과장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과 과장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대책 추진단 파견

건설교통부 서기관

8대 의왕시장

9대 의왕시장

11대 의왕시장

 

1. 늦었지만 시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제가 민선 5.6기에 이어 8기 의왕시장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취임한지 벌써 100일 가까이 지났다. 4년 동안 쌓인 민원들을 해결하고, 각종 축제와 행사에도 참석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115년 만의 폭우로 인해 의왕시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긴급히 피해복구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106, 지난 3개월 동안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와 전문가의 자문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수차례 공무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민선880개 공약과 4개 중장기 핵심과제를 확정·발표했다.

민선8기에도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광역철도 구축, 종합병원 유치 등 다양한 현안사업에 대해 열심히 준비하여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 시장님께서 재임 중에 추진 하고자 하는 주요사업 3가지를 든다면?

민선 8기에서는 먼저 현재 추진 중인 고천지구, 월암지구, 초평뉴스테이, 청계2지구, 의왕군포안산신도시 등 5개의 도시개발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것이다.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공약한 왕곡복합타운과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시켜 친환경 명품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

왕곡복합타운은 5천세대의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단지를 갖춘 주거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왕곡천을 살린 친수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와 유치원고 일체형 교육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오매기지구는 백운밸리와 연결하여 청계동과 고천오전동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도록 교통 기능을 개선하고, 체육공원 조성, 스포츠센터 건립, 노후화된 의왕문화원 리모델링을 통해 오전동이 의왕시의 중심도시로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시개발과 함께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산업단지와 도시지원시설에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기업이 들어와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무엇보다 세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1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청계동 포일숲속마을 조성 당시 도시지원시설에 인덕원 IT밸리, 농협통합IT전산센터, 에이스 청계타워에 1천개 넘는 기업을 유치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1만개 가까이 늘어난 바 있다.

또한, 의왕시 제1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에 6백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여 약 2,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부곡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포일동에 제2산업단지를 만들어 의료바이오 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자족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도시지원시설 부지에 좋은 기업들을 많이 유치할 것이다.

우리 의왕시는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국도 1호선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나, 지하철 이용이 취약해서 광역교통 체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의왕에는 지하철역이 국철 1호선 의왕역 하나밖에 없어 지하철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벌써 20년 이상 된 것 같다.

민선 6기 임기가 끝나는 2018년 무렵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의 기본계획이 확정되었으나, 우리 의왕시 구간에는 아직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국토부장관을 면담하여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였다.

이 외에도 서울의 위례에서 과천까지 추진되고 있는 위례~과천선을 인덕원역을 거쳐 의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음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경기도기자단, 김성제 의왕시장과 인터뷰 진행을 하고있다.     ©경기인터넷신문

 

3. 현재 의왕시의 당면 과제로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과타개책은?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는 복선전철 사업이다. 지난번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서도 말씀드렸지만, 의왕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의왕시가 명품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복선전철사업과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의왕에는 많은 도시개발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역이 한 개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의왕시를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지하철 공사가 조속히 추진되어 많은 시민들이 교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안양시, 수원시, 화성시, 시흥시 등 인근 시 국회의원·시장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국회 및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계획되어 있는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수적인 요소이다. 의왕시의 경우 시 전체면적의 8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도한 개발제한구역의 단계적인 해제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4. 의왕시의 자랑할 만한 문화 행사와 관광지, 문화재는 무엇이 있는지와 외부 관광객 유인책이 있다면?

우리 의왕시는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두 개의 호수를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먼저 백운호수가 있는 백운밸리 지역은 대규모 쇼핑몰인 롯데몰 타임빌라스와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맛집과 예쁜 카페도 많아 수도권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왕송호수공원에는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의왕레일바이크, 의왕스카이레일, 왕송호수캠핑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며, 인근에 철도박물관과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생태습지와 연꽃단지 등 가족지인들과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다.

의왕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5월에 왕송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철도축제와 9월에 백운호수 인근에서 열리는 백운호수축제가 있다. 이번 백운호수축제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체험활동도 하고, 유명가수 공연과 불꽃놀이도 보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년에도 다양한 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니 자연의 도시 의왕시에 오셔서 의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면 좋을 것 같다.

 

5. 의왕시 공직자의 사기 진작과 청렴 교육 등을 통한 분위기 쇄신책은 무엇인지?

공무원은 안정적인 직종으로 인기를 누렸으나,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요즘 발령 받는 2030 MZ세대 신규 공무원들은 고물가에 대비해 현저히 낮은 월급과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동원, 잦은 야근과 보수적인 조직문화 등으로 퇴직을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내가 시장으로서 우리 공무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신속·친절·적극행정을 통한 시민들의 민원 만족도 제고이다.

시민과 공무원 관계에 있어서 공무원들이 정말 열심히 일 해주면 시민들이 편안해지게 되고, 공무원이 일을 미루고 복지부동하게 되면 시민들은 불편을 겪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할 수 있고, 공무원이 신바람 나게 일해야 시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신규 공직자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다양한 복지혜택 제공과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우리시의 경우 많은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유혹이 있을 수 있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서는 청렴이 최우선인 만큼 청렴특강, 청렴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정부패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 자신이 항상 청렴한 공직자로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시장님의 프로필 소개와 좌우명, 감명 깊게 읽은 책과 추천하고 싶은 도서가 있다면?

대학 졸업 이후 78기만에 어렵게 행정고시에 합격해서 건설교통부와 국토교통부에 17년간 근무했다. 공무원을 하면서 열심히 일도 하고 보람도 있었지만, 더 늦기 전에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정치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내가 살고 있던 의왕시는 수도권의 중심부에 입지해 있으면서도, 과도한 GB등으로 인해 매우 낙후된 도시였다. 이러한 도시를 국토부의 경험을 살려 도시다운 도시로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의왕시장 출마를 위해 20102월 말 사표를 제출하고, 20106월에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민선 5기 의왕시장으로 당선되었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긴다는 것이다. 나는 살면서 우연이나 요행으로 행운을 거머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78기로 도전했던 행정고시와 정치에 입문하는 일도 그 만큼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오래 전에 읽었던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이라는 책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긍정의 힘을 통해 인생의 아픔과 절망의 순간에서도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긴다고 역설한다. 적극적인 태도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다시 도전하고,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신뢰와 긍정의 힘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7. 끝으로 의왕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12년 전에 처음으로 민선 5기 의왕시장으로 당선되면서 시민들에게 명품도시 건설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선 5·68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 결과 백운밸리, 장안지구, 포일엘센트로,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갖추고 명품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민선 56기가 명품도시의 꿈을 향한 도전이었다면 민선 8기는 명품도시의 꿈을 활짝 꽃피우는 시기가 될 것이다.

민선 8기 시장으로서 도시개발, 지하철, 교육, 복지, 문화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의왕시를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고, 시민 여러분들께 드린 약속 꼭 지키는 좋은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민선 8기 의왕시 시정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

<경기도기자단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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