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보실만이 "불화 조성" 의 책임이 있나?

기자간에는 '불문률' 이 있다.

경기포스트 | 기사입력 2015/04/20 [09:17]

화성시 공보실만이 "불화 조성" 의 책임이 있나?

기자간에는 '불문률' 이 있다.

경기포스트 | 입력 : 2015/04/20 [09:17]

경기포스트최근 화성시 공보담당관실 (이하 공보실이라 함)언론간에 분열과 불화를 조성하고 있다기자수첩기사로 시끄럽다. 시끄러운 정도가 아니라 기자와 기자간에, 공무원과 기자간에, 기자간에도 중앙지와 지방지, 종이신문과 인터넷 기자간에 보이지 않는 속 앓이를 하고 있다. 전운 (戰雲)이 감 돌고있다.

 

기자간에는 ‘불문률이 있다. 동료 기자가 기사나 칼럼등을 통해 공직 사회를 비판할 경우 이를 거론하거나 문제를 제기 하지 않는 것이다. 묵인하거나 외면 하는 것이다.이를 거론하는 기자는 배신자나 의리없는 기자로 매도하는 관행이 있어 왔다. 물론 이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동료 기자간에 동료애와 정감으로 끈근한 유대를 갖는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다그러나 팩트와 견해를 달리 할 경우 건전한 지적과 비판을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기자의 자세요 윤리일 것이다물론  집필 기자에 대한 사적인 감정이나 의도를 갖지 않는 기자윤리에 충실한 기사임을 전제로 한다.

 

기자수첩의 기사 내용은 상당 부분 팩트(사실)” 일 것이다. 그러나  비판과 지적에도 최소한 언론인으로 지켜야 할 금도(襟道)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특정인을 거명할 경우 당사자에게는 치명타가 되어 승진이나 전보등에 상당한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공보관실에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및 자료공개, 연간 홍보비 예산과 지출 내역월간지,연감구입 현황 자료등의 정보공개 신청은 관련법에 의해 정당하다. 그러나 정보공개 요구도 도덕적,상식적인 가이드라인을 지킬 때만 정당성을 갖는다.

 

또한 공보관이 특정인 비하 발언이나 기자간에 이간질을 시킨다는 사례는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는 지극히 주관적이며  전달 과정에서 굴절될수도 있다. 당초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어쩌면 평생 적(, 원수)으로 지낼수도 있다. 필자도 과거에 이런 사례를 경험 했다.

 

공보관이 공보공화국 황제로 군림 하여 일부 신문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면  잘못된 것이다. 화성시장의 눈과귀를 가려서도 않된다.그러나  2년여 화성시를 출입한 필자의 경험과 전언에 의하면 소통 부재오해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다. 조속한 시일내에  진정한 소통오해 불식을 주문한다

 

출입기자와 공보관실은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 의 관계다. <기자수첩>에 언급한 대로  시민단합과 바른 행정 서비스를 위해 공보관실이 존재 되어야만 한다.

 

최근 중앙지 칼럼에 기재된 우문현답과 성서의 한 구절을 다같이 음미할 것을  당부한다남녀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나는 정치인이야, 정직해. 저는 몸을 팔아요 그런데 처녀예요.”  예수가 간음한 여인을 단죄할 것을 요구하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요한복음 87)”.  이것이 현재 언론계의 현실임을 부정 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다.

                                                           

                                                              미디어투데이 = 안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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